이색 별미 있는 성수맛집 타이거풀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지인들과 모임 약속이 있어 특별한 성수맛집에서 식사하고 왔어요.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레스토랑이라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했어요 ><

소개해볼게요

타이거풀은 외관부터 고급지고 특별한 감성이 있더라고요.
이마트에서 5분 거리에 있고  주변에 공영 주차장도 있어 편했어요.
오랜만에 오는 고급 양식 레스토랑이라 괜히 더 설레더라고요.

내부의 분위기는 무척 아늑하고 인테리어 또한 고급스럽더라고요.
느긋한 분위기와 함께 즐길 몇 가지의 메뉴를 바로 주문했어요.
꽤 다양해서 고를 때 고민했지만 샐러드와 파스타, 스테이크를
골고루 맛볼 수 있게 주문했어요.

듣던 대로 성수맛집의 음식은 비주얼과 퀄리티 모두 유명할 수밖에 없는 요소를 갖추고 있더라고요.
일단 양도 넉넉하고 재료가 신선한 점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제가 고른 포르치니오일 파스타는 버섯과 스테이크 고기를 잘게 다져 올려
그 향부터 진하게 풍기더라고요.

고기는 미리 말하면 그것에 맞게 적당하게 구워주더라고요.
저희는 미디엄 레어를 선택해서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포르치니 버섯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식재료라고 하는데 향이 특히 색다르고 진했어요.

분명 살코기가 들어간 오일 파스타이지만 특별한 버섯 향과 담백한 고기 맛이
어우러지면서 느끼함이 없더라고요.
면은 두툼하고 감칠맛이 있어서 질리지 않았어요.
양이 많으니 각자 덜어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가장 인상적인 건 담백한 맛보다 더 진한 풍미와 향이었어요.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을 채우는 이색적인 향이 있어서 별미 중의 별미였죠.
식감은 재료에 따라서 달랐는데 버섯이 쫄깃하다면 살코기는 입에 넣자마자 그대로 녹더라고요.

면발은 두툼하지만 꼬들꼬들해서 제 취향에 제격이었어요.

양이 푸짐해서 각자 덜어서 먹어도 여전히 넉넉하더라고요.
고급 레스토랑은 가격만 비싸고 양은 적다는 편견이 있었는데요.
성수맛집은 가성비가 뛰어나서 더욱 깊게 기억에 남았어요.
덕분에 다들 충분히 그리고 든든하게 맛보며 즐길 수 있었죠.

또한 오일파스타가 마냥 느끼하고 금방 질린다는 편견도 깰 수 있었어요.
이것처럼 감칠맛과 향긋한 맛이 적당하게 섞여 있으면

한 그릇이라도 더 시켜서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분명 처음 경험하는 맛이지만 거부감이 없던 점도 특별했어요.

물론 이번에 여기에서 맛본 메뉴 전부가 처음 보는 것 투성이었거든요.
샐러드 또한 재료 구성이나 비주얼이 일반적으로 알던 것과는 천차만별이었어요.
에일 포레스트 샐러드라고 하는데 마늘을 다져 넣고 갈릭 오일까지 넣어 진한 향이 풍기더라고요.

고기는 따로 추가할 수 있다고 해서 처음 맛보는 김에 제대로 맛보고자 몇 점을 얹었어요.
사실 샐러드라고는 하지만 구성이나 퀄리티를 보면 또 다른 메인급의
요리나 마찬가지였거든요.
이것도 양은 많아서 각자 덜어서 양껏 맛볼 수 있었답니다.

이날 성수맛집에서 맛본 것 중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역시
토마호크 캐러멜라이즈드 스테이크였죠.
사이즈는 오리진과 하프 두 종류가 있어 인원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더라고요.
커다란 토마호크 뼈와 두툼한 속살을 채운 촉촉한 육즙을 보며 입맛을 다셨어요.

스테이크의 사이즈나 두께 모두 넉넉하고 함께 구운 아스파라거스 등의 재료도 풍성하게 올렸더라고요.
풍미가 진하고 담백하지만 느끼함이 없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크램차우더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감칠맛까지 즐길 수 있었답니다.

써니사이드업 트러플치즈파스타까지 주문해서 풍성하게 식사했는데요.
어떤 것이든 양이 넉넉하고 재료 또한 큼직하더라고요.
따로 먹어도 맛있지만 각각을 조합해서 이색 별미를 맛볼 수 있었죠.

써니사이드업은 가운데에 달걀노른자를 올린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어요.
송로버섯,트러플 오일이 들어가서 확실히 풍미가 일품이더라고요.
이건 와인을 곁들이면 더 깔끔하고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었어요.

비트 무 피클이나 소스 등을 곁들이면 느끼하다 싶은 것도 훨씬 깔끔하게 맛보면서 질릴 수가 없었죠.
분위기도 느긋하니 여유가 생기고 더 씹으면서 메뉴 각각의 풍미를 제대로 즐겼답니다.

이곳만의 특별한 인테리어 또한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거든요.
특히 성수맛집의 샹들리에는 모양이 우아하고 제각각이라
사진 찍기에 제격이었어요. 다음에 또 가서 다시 한번 이곳의 감성과 메뉴를 즐기고 싶네요.

성수에 가신다면 타이거풀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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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