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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맛집, 청와대맛집으로 인기 있는 만수의정원!

by 콩이네언니 2024. 2. 20.


지난주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청와대도 관람하고 근처에 있는
삼청동맛집도 미리 알아보고
가서 식사했는데요.
먹었던 메뉴나 분위기가
모두 마음에 들었어요.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만수의정원은
청와대에서 가까운 한식당이었어요.
가게명처럼 외부에 작은 정원처럼
꾸민 게 인상적이었죠.
크고 작은 식물과 꽃 화분을 둬서
화사하고 아기자기하더라고요.
색이 예쁜 꽃도 많아서
바깥에서도 한참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어요.

건물 외관도 이국적이고 유럽에 있는
상점 같아서 눈길이 갔죠.
특히 창가로 보이는 내부의 선반과
그 위에 있는 화분, 장식이며
벽 앞에 있는 벤치가 감성을 돋웠어요.
그림 같이 생긴 외관 비주얼을 보고
인생샷을 남겼는데요.
왜 분위기가 좋은 삼청동맛집으로
유명한지 제대로 알 수 있었죠.

그러나 이 집이 입소문이 있는 건
역시 음식 때문이었어요.
정갈한 한식의 정석이라 해도
모자람이 없는 비주얼을 자랑했죠.
가장 먼저 시킨 비빔밥과
함께 차려진 반찬까지도
집밥 느낌이 있어서 정겨웠어요.
양도 많고 재료가 싱싱한 게
단번에 보이더라고요.

분위기나 인테리어에 맞물려서
더 정갈하고 고급스러워 보였죠.
간은 최소화해서 재료 본연의
향과 맛이 살아 있더라고요.
먹을수록
입맛이 더 살아났어요.

이어서 차례대로 시킨 것들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해물파전은 누가 뭐래도
고소함이 앞섰어요.
소소하게 곁들여 먹을 기본찬도
특유의 담백미를 가릴 수 없었죠.
간장에 찍어 먹으면 감칠맛을 더해
별미가 따로 없었어요.

여기에 잔에 담은 와인까지
곁들여서 마셨는데요.
보통 전은 막걸리와 잘 어울리지만
와인과도 서로 어울리더라고요.
파전을 먹고 고소함이 가시기 전에
한 모금을 마셔주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어요.

그다음으로 먹은 것은
삼청동맛집의 시그니쳐인
보쌈 정식으로, 된장찌개와
김치부침개, 각종 반찬까지
구성되어 있었어요.
그중 시선을 끈 건 당연히
두툼한 살코기였는데요.
전체적으로 양도 많아서
다들 넉넉하게 나눠 먹었어요.

오랜만에 여러 명이 단체로 갔으니
최대한 다양하게 시켜서 먹었는데요.
담백했던 보쌈에 이어서
수제떡갈비정식까지 맛봤어요.
구성은 비슷하지만 수제떡갈비의
풍미와 달달한 소스의 맛이 으뜸이었죠.
거기에 부추 무침을 얹어서 먹으면
느끼함이 없고 단짠단짠한 별미를
즐길 수 있었어요.

냉모밀도 시켜서 같이 먹으며
이색적인 맛을 즐겼죠.
기본찬으로 나온 오이소박이와
은근히 잘 어울려서 처음 맛보고
계속 곁들여서 먹었어요.
취향에 따라서 와사비도 풀어서
알싸한 맛을 느꼈죠.
국물에 개운하고 짭짤하니
취향에 맞더라고요.

냉모밀과 떡갈비를 함께 먹으면
어울릴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있었죠.
서로 차갑거나 뜨겁고
짜거나 달달하니 찰떡궁합이었어요.
그리고 담백하거나 살짝 기름진
맛도 잘 어우러졌거든요.
구성도 알차니 이것저것 곁들여
맛보는 게 만족스러웠죠.

김치전은 해물파전에 이어
또 다른 으뜸 안주였어요.
무난하고 익숙한 맛이지만
술과는 단짝이더라고요.
겉은 바삭하지만, 안쪽은 부드럽게
부친 점도 취향에 맞았고요.
매콤하지만 고소하니 딱히 간장을
찍어서 먹을 필요도 없었어요.

마무리로는 버섯 불고기 덮밥까지
야무지게 먹었는데요.
양파와 피망 등의 인기 있는 큼직하게
다져서 넣었더라고요.
따라서 색만 알록달록한 게 아니라
맛과 향도 더 다채로웠어요.
삼청동맛집에서 시킨 음식은
어떤 것이든 기본 이상이었죠.

물론 더 특별하게 다가온 건
반찬의 역할이 컸거든요.
이미 잘 아는 것이라도
이 집에서 만들면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였어요.
계란찜도 알록달록하게
야채를 다져 넣어서
비주얼도 예쁘지만, 맛도 풍성했죠.

이것저것 맛보면서 남긴 건
하나도 없었는데요.
한식의 정석과 같은 향미를
잔뜩 머금고 음미할 수 있었어요.
여러 가지를 넣고 볶은 것도
각각의 향이 그대로 남아 있었죠.
자극적인 게 없으니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았어요.

 

 

대체로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다양하게 시켜도 부담이 적었죠.
마음 같아서는 더 시켜서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부른 게
아쉽기는 하더라고요.
다음번에 
다른 음식들도 시켜서 먹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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